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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에 해당되는 글 13건
2009/05/29 03:09

일상의 무료함이 사라지지 않고 외로움이 깊어진다. 헤어나올 수 있을지. 그의 죽음에 나를 투영하는 가식도 깨닫다. 나는 여전히 서른 다섯의 어린아이.

BlogIcon 박민호 | 2009/05/29 03:33 | PERMALINK | EDIT/DEL | REPLY
헌화를 마치고 돌아오는 몸뚱이와 발걸음은 피곤하여 몹시 무거웠는데, 잠을 청하려 누우니 오히려 정신은 더 말똥말똥해집니다. 그의 영별식을 앞둔 마음이 약간 두렵고 착잡합니다.
BlogIcon zzacnoon | 2009/05/31 03:30 | PERMALINK | EDIT/DEL
음. 당신도 오프라인으로 패쓰~
허난시 | 2009/05/29 23:25 | PERMALINK | EDIT/DEL | REPLY
구동무...힘내시라우요...
이사는 잘 했습니다....나중에 놀러오시와요...
BlogIcon zzacnoon | 2009/05/31 03:29 | PERMALINK | EDIT/DEL
그래. 이사하느라 고생 많았겠다. 다른 건 오프라인으로 패쓰~
^-^ | 2009/06/04 17:12 | PERMALINK | EDIT/DEL | REPLY
교수님! 힘내세요! ㅎㅎ
BlogIcon zzacnoon | 2009/06/07 23:35 | PERMALINK | EDIT/DEL
시험 때 보자. 누군지는 그때 찾도록 하지.
Sera | 2009/06/04 17:5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자신의 철학과 자기만의 세계, 꿈과 열정, 고독속에서 영혼 살찌우기, 늘 새롭고 배우고 시도하기.
물욕, 명예욕, 자식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기.
외로움 때문에 헤매면 안된다. 외로움 때문에 사람에게 접근하면 성숙한 인간관계가 이뤄지지 않을 뿐 아니라 상처 입기 쉬우므로 외로움을 고독으로 승화시켜 자기의 놀이터에서 혼자서도 잘 놀수 있어야 한다.
외로움과 집착, 욕심과 조급증 등으로 뒤틀리고 애처로운 모습.
혼자서도 잘 사는 사람이 둘이서도 잘 살수 있듯..

인터넷에서 책 소개글 읽다가 글귀가 맘에들어 손글씨로 써 놓은게 있어 옮겨봤어요!!^^
혼자서도 잘 사는 사람이 둘이서도 잘 살수 있다는 말 첨엔 수긍되더니...계속 그냥 혼자만 잘 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ㅎ
BlogIcon zzacnoon | 2009/06/07 23:39 | PERMALINK | EDIT/DEL
그렇군요. 혼자만 잘 살지 않을까란 생각은 혼자 사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많다는 얘기군요. 난 잘 모르겠어요. 어찌 보면 혼자서도 잘 살 수 있을 것 같고, 그러기 어려울 것 같기도 하고.. 답장이 좀 늦었죠? 바빴어요. 지금 사무실인데 이제 들어가려구요. 좋은 말 고마워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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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3 20:19
"비주류에서 비주류로 떠나간 그에게 우리는 모두 공범."

(나는 노 전대통령의 적극적인 지지자도, 반대자도 아님을 밝혀둔다.)


아침 10시경, 나가야 할 일이 있어 씻으며 노트북을 켰다가 포털 메인의 차마 믿을 수 없는 제목의 기사가 눈에 들어왔다. 이윽고 TV를 켜니 그 믿을 수 없는 기사의 확인. 밖에 나와 있으면서도 틈틈히 쏟아져 나오는 뉴스를 봤고, 방금 사무실에 잠깐 들어오면서도 특별호외를 읽었다. 먹먹하단 표현으로는 지금의 감정을 모두 표현할 수 없다.

인터넷과 언론의 여파를 익히 알고 있는터라, 또 누군가의 죽음을 화제거리로 삼는다는 것 자체가 망설여지기도 했었다. 박연차 게이트 이후 우리는 얼마나 많이 그에 대해 이야기했던가. 청와대, 정치권, 그리고 검찰은 검찰대로 정보를 흘리기 바빴고, 언론은 그것을 재생산하였으며, 또 우리 대중들은 확대재생산의 순환을 요구하였다. 일파만파. 나 역시 언론보도들을 보면서 피의자로서의 존엄이 지켜지길 원하면서도 또 이것이 사실이라면 그에 대한 남은 실날같은 애정 역시 사그라지는 것이라 생각하고 주위 사람들과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이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부끄러움!

우리들의 끝없는 설화(屑話)와 설화(舌禍)는 결국 그를 투신자살로 이끌었고, '낡은 한국정치가 만들어 낸 비극'이라는 외신보도는 사태의 본질을 관통하는 제목이었다. 그의 솔직하고 직선적인 화법에 우리는 역시나 직선적인 지지철회로 돌려 주었고, 그는 모든 것에 대하여 '죽음'으로 답했다. 우리는 모두 고개 숙일 수 밖에 없다.
 
2002년, 그의 정치실험에 우리는 환호를 보냈다. 그러나 환호는 잠시였다. 정치개혁의 누적된 피로는 그에 대한 환호를 일순간에 거두게 만들었다. 그러나 과연 모든 것이 그의 탓이었던가. 그 자리가 대통령의 자리였기 때문이었지만 어찌 보면 우리의 인내심이 너무 부족했던 탓이었는지도 모른다.

한동안 온 나라가 어수선할 것임이 자명하다. 그리고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우리는 그의 죽음이 의미하는 바를 깨끗하게 망각할 것이다. 봉하마을과 지금 인터넷에 온통 가득한 부엉이 바위까지 모두 다.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비주류'로 살다 갔지만, "삶과 죽음이 하나가 아니냐."는 유서의 내용은 비주류는 정작 우리 자신이었음을 깨닫게 해준다.

12시간도 안되는 짧은 시간동안 엄청난 분량의 기사들이 쏟아져 나왔다. 그 가운데 그가 퇴임 직후 했던 한 마디가 내내 가슴을 친다.

"이 정도면 괜찮은 대통령인데, 국민이 영 눈이 높아 안쳐준다."

그에 대한 애도보다는 당분간 혼자 부끄러워 하며 지내겠다.    
BlogIcon 박민호 | 2009/05/24 11:5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참으로 그는 미운 사람입니다. 마음 속을 이토록 온갖 애증으로 물들여놓고 당신 혼자 바위에서 훌쩍 뛰어내리다니.
BlogIcon zzacnoon | 2009/05/25 18:10 | PERMALINK | EDIT/DEL
음. 한숨만 계속 나온다. 이런 날들을 잊지 않기로 했다.
BlogIcon 콩서 | 2009/05/27 01:22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그의 "진정성"에 열광했었고..
또 그의 "진정성"을 의심하며 욕했었는데..
그의 죽음으로 최소한 그 진정성은 증명된 것인가.
그에게 "미안하다"는 말은 내 스스로에게는 과분한 말인것 같다..
그를 "이해한다"
BlogIcon zzacnoon | 2009/05/27 23:14 | PERMALINK | EDIT/DEL
음. 평소 얘기하던 것에 비추어 보면 무슨 말씀인지는 다는 아니더라도 느껴집니다. 조만간 동네 어귀에서 한잔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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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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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chael Yamagata(레이첼 야마가타) - Over And Over

| 2009/05/20 23:33 | PERMALINK | EDIT/DEL | REPLY
비밀댓글 입니다
BlogIcon zzacnoon | 2009/05/23 19:13 | PERMALINK | EDIT/DEL
네. 맞아요. 그때 그 cd에 들어있던 것이죠. 음악을 올리긴 했는데 로그아웃 상태에서는 재생이 되질 않네요. 음. 무슨 이유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은...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었는데 오늘은 정치적 격변이 있는 날이라 좀 우울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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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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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do - Northern Sk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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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8 11:13

이거 보고 뒤집어지는 줄 알았다. 우리나라 정서에 맞춰 의역했다는 블로거의 센스가 대단하다. 니가 고생이 많다.ㅎㅎ

 

BlogIcon kaira | 2009/05/21 05:07 | PERMALINK | EDIT/DEL | REPLY
푸핫. 조만간 트랙백으로 글 하나 올리겠습니다.
BlogIcon zzacnoon | 2009/05/23 19:14 | PERMALINK | EDIT/DEL
트랙백으로 올라올 거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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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6 06:22
 

1. 정형화된 현상: 중국의 다극화전략과 부상을 두고 갈등과 협력으로 바라보는 정형화된 관점(구조주의와 자유주의)에서 문제의식은 출발했으며, 가설을 통해 중국의 다극화전략이 앞으로 어떤 일정한 방향성을 가지게 될 것인가란 것에 대한 해답을 찾음과 동시에 기존연구들의 오류를 지적하는 것이 이 글의 목적.


2. 가설:
국제관계이론에서는 주로 협력이냐 갈등이냐는 이분법적 시각에서 결론이 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중국을 바라볼 때 대체로 갈등 혹은 협력이냐는 결론을 내리는 경우가 많다. 갈등이냐 협력이냐의 이분법적 구도로 나누는 것 자체가 합리적 결과도출의 혼란을 가중할 뿐일 것이다. 따라서 모든 조건이 같다면 가장 간단한 해답이 진실에 가깝다는 오컴의 면도날의 준칙을 고려한다면 이 두 가지 모두를 결합하는 것이 더욱 논리적이고 아름다울 것이라는 전제. 물론 갈등과 협력의 혼재라는 주장들 역시 나타나고 있지만은 중단기적인 전망에 그치고 있다는 한계를 보이고 있음. 


3. 근거(데이터): 갈등(구조)과 협력(행위)이 모두 혼재된 상황이라는 데이터들을 조합하여 제시한다. (①중국과 미국, 기타 국가들과의 갈등 및 국제적 문제에서의 갈등 사례, ②국제적 기구 등에서의 협력 사례, ③북핵문제는 현재와 미래에 있어 협력과 갈등의 복합적인 양상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임을 근거로 제시.)  


4. 주장: 미국발 금융위기 등의 변인이 발생하는 등의 과도기적 상황에 처해 있다 하더라도 여전히 현실적인 차원에서 중국의 다극화전략은 협력과 의존의 형태를 유지하며 더욱 정교해질 것임이 분명해 보이지만, 제반 조건의 일정한 충족이 이루어진다면 갈등확산의 양상을 띠는 방향으로 전환되면서 전략 자체의 소멸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는 상식적인 수준의 예측이 가장 간결할 것이다. 지금까지의 학문적 연구경향을 폄훼할 생각은 없지만, 이런 의미에서 중국의 부상여부를 가늠하는 연구행위의 반복은 지극히 소모적이면서도 경제성의 원리를 위배하는 측면이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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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4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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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머리도 식힐 겸 해서 7급 공무원을 간단하게 보고, 바로 이어 박쥐를 봤습니다. 좀 늦게 끝난데다 화장실 들렀다 가느라 한 7분 가량 처음을 보지 못해서 좀 아쉬웠는데요. 11시 무렵에 극장에서 나왔는데 그 잔영이 아직도 남아 있네요. 영화는 각자가 해석하기 나름이기도 하지만, 박찬욱은 어떤 의도를 가졌던 것이었을까란 생각을 해봤습니다. 어쩌면 간략한 영화평이 될 수도 있겠네요.

전 이 영화가 쾌락을 위해서라면 언제든 '신념'따위는 내던질 수 있는 인간 군상의 추잡한 모습을 그렸던 것은 아닐까란 생각을 했습니다. 영화에서 신념이란 것은 신앙으로 치환이 되고 있지만, 신념이나 신앙, 그리고 작게는 각 개인의 소박한 믿음까지 이 모든 것을 포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영화가 상영되는 동안 영화 속의 캐릭터들이 대체로 불편하게 다가오는 것이 박찬욱 영화의 특성이겠지만, 전 이것이 일탈하지 않은 인간들의 모습도 크게 다를 것이라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곱게 포장되어 있다고 할까. 결국 일상에서 다소 벗어난 인물들을 통해 정상사회의 인간들을 겨냥한 것이 아닐까란 생각이 듭니다.


환언하여, 살아온 배경이 달랐던 신부 상현(송강호 분)은 기존의 신앙자였다는 굴레에서 끝까지 벗어나지 못하면서도 "저는 이제 모든 쾌락을 갈구합니다."란 대사로 철저히 자신의 행동이 모순임을 극적으로 반증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고, 반대로 "이 지옥에서 조금이라도 빨리 나가고 싶어서요."란 대사를 날렸던 태주(김옥빈 분)는 송강호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뱀파이어로 환생하면서부터는 좀 더 적극적인 형태의 행위를 추구합니다. 어찌 보면 송강호는 포장된 형태, 김옥빈은 날 것 그대로의 형태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겠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둘의 최후는 태주의 폭주를 견디다 못한 상현에 의해 제어되면서 한줌 재로 산화하게 되지요. 이 라스트 씬 역시 '신념'에 대한 이중적인 관점을 교차시켜주는 듯 했습니다.

한편 조연들을 간단히 살펴보면 상현의 비밀을 공유했던 상현의 시각장애 스승 노신부(박인환)는 사실을 알게 되고, 처음에는 자신의 손목을 그어 피를 내주는 등 희생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 하나, 결국 뱀파이어의 힘을 빌어 시각장애에서 벗어나 밝은 세상을 보려는 욕구에서 비롯된 것이란 것을 보여주게 됩니다. 그리고 상현에게 간접적인 살인(?)을 당하고 말지요.

상현의 친구이자 태주의 남편으로 나오는 강우(신하균)는 뱀파이어로 변한 이들의 폭주 속에서 이들의 정신을 혼란시키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두 주인공의 쾌락 사이에서도 끼어 들면서 이들에게 원죄라는 굴레를 씌우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매주 수요일마다 강우의 집에서 강우의 엄마 라여사(김해숙 분)와 함께 마작을 하며 어울리는 오아시스 멤버(오달수 분, 송영창 분)는 강우의 죽음이 상현과 태주에 의한 것이란 것을 침묵의 라여사를 통해 알게 되면서 바로 태주에 의해 죽임을 당하게 되죠. 이들이 영화 속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무시할 수 없을 듯 싶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끝까지 이들 뱀파이어 커플을 따라 다니는(?) 라여사의 존재. 침묵하는 타인을 의미하는 듯 했습니다. 아들의 죽음이 이들에게서 비롯된 것을 알면서도 또 움직일 수 있으면서도 죽임을 당할까 두려워 침묵합니다. 뱀파이어 커플의 최종을 지켜보는 라여사 역시 영화를 관통합니다.

마지막에는 상현이 밤에 뛰쳐나와 거리를 헤매곤 하던 태주에게 처음 신겨줬던 상현의 신발만이 산화한 재 속에서 남겨집니다. 이 신발의 의미도 생각해 본다면 영화에 좀 더 가까이 접근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잔인한 장면에 대박흥행은 하지 못할 것 같지만, 7급공무원을 보면서 '하하하'하면서 아무 생각없이 보는 영화도 필요한 법이지만, "이 영화 뭐가 이러냐." 하면서 짜증내며 영화가 던져주는 화두에 대한 생각을 서둘러 갈무리하는 것도 피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화란 결국 삶을 투영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대중적인 영화나 매니아적인 영화나 결국 궁극적인 귀결은 유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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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2 14:33
삼성이 주최하는 하하하캠페인의 일환으로 http://www.hahaha4u.co.kr/에 올려져 있는 동영상들이다. 취지야 공감하지만 글쎄... 그래도 소녀시대는 용서할 수 밖에 없다. 이거 몇 번 보다가 월페이퍼, 스크린세이버, 위젯까지 사무실 컴퓨터를 소녀시대로 도배해 버리고 말았다. 직접 퍼 오니까 자동재생이 해결이 되지 않아 다른 동영상들을 가져왔지만, 직접 위 사이트에 가서나 혹은 화면확대를 해서 봐야 제대로 된 느낌을 전달받을 수 있다. 모니터는 클수록 대박~ 





소녀시대의 하하하송








소녀시대의 하하하송 메이킹필름


지금부터는 소녀시대의 댄스교실 동영상을 내가 좋아하는 멤버 위주로 올린다. 좋구나~ 꽃남을 좋아하던 여성들 나 이제 다 이해한다. 특히나 불꽃팍팍 러브시카를 보면 쓰러진다.


1. 원기회복 활력태연 - 기운 없고 힘 빠진 누군가를 응원할 때





2. 불꽃팍팍 러브시카 - 사랑을 하려는 누군가를 응원할 때




3. 청춘예찬 패기서현 - 젊음의 패기를 응원할 때




4. 칠전팔기 도전윤아 - 도전을 앞둔 누군가를 응원할 때




5. 심기일전 희망유리 - 좌절하는 누군가에게 희망을 심어줄 때




6. 위기탈출 재치파니 - 위기의 순간을 재치있게 재치있게 탈출해야 할 때

BlogIcon 박양 | 2009/05/13 13:1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소녀시대는 보면 눈이 정화되지만, 전 특히 막내 서현양이 제일 예뻐요. 너무 사랑스럽다는..
BlogIcon zzacnoon | 2009/05/14 02:00 | PERMALINK | EDIT/DEL
소시로 인한 안구정화는 주로 남자들에게 효과가 있는 것인데, 왜 박양까지 넘보시는 겝니까. 소시는 뺏길 수 없어요. 내조의 여왕 태봉이나 꽃남으로 끝내세요. 아니면 곰돌이 현진이까지는 봐드릴 겁니다. 소시는 안돼 안돼 8D
BlogIcon kaira | 2009/05/15 06:23 | PERMALINK | EDIT/DEL | REPLY
태연아! 아아 태연아!
느무 사랑스러운 태연아아아아아.
아우 써니야, 귀여운 써니야아.
전 여자인데도 왜 태연이와 써니만 보면 콱 깨물어주고 싶을까요.
(그런데 짝눈님. 너무 티나십니다요.
모니터 앞에서 하악하악하시는 모습이 그려진다능...+_+)
BlogIcon zzacnoon | 2009/05/16 06:20 | PERMALINK | EDIT/DEL
하악하악하는 모습이 그렇게 티가 많이 났나요? 어쩌면 연애 못해서 생긴 현상들일 수도 있습니다. 해결책이 막연해도 좋습니다. 흑~ kaira님은 하악하악하지 않는지 두고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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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2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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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이라는 것은 자유의지와의 연관성을 비롯한 다방면의 철학적인 테제들을 안겨준 바 있지만, 굳이 어려운 단어들을 꺼내지 않아도 인간이라면 누구든 언제나 이 문제에 직면하고는 한다. 오늘은 또 하나의 작은 선택의 기로에서 어떤 패를 잡을 것인가 하는 문제로 같이 공부하는 친구에게 잠시 유선상으로 주절주절 털어놓았던 바가 있다. 그리고 며칠 전에는 다른 친구와 술을 마시면서도 이런 선택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한 바 있다. 그 친구나 나는 조언이 필요했던 것일까. 어쩌면 주위 사람들의 조언을 구하는 행위는 한 템포 쉬어가는 형태의 일종의 자기 숨고르기가 아닐까. 저기 저 너머 부유하고 있는 부유물들을 모두 건질 수 없다. 하지만 그 부유물들이 사라지기 전까지 무엇을 고를 것인가란 생각 정도는 할 수 있겠지. 그것이 조언을 구하는 과정이자 선택을 내리는 과정이기도 하다.


뻔한 얘기지만 선택이 때로는 너무 힘든 순간이 있다. 한 순간의 선택으로 가슴을 쥐어 뜯으며 통곡하는 이도 있고, 반면에 희열에 차 오르는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선택의 중요성은 차치하고라도 그 결과의 파장은 예측가능한 범주를 이미 초월하는 것이라 해도 무방할 것 같다.


주말에 별세하신 서강대 장영희 교수의 기사들을 몇 토막 읽었다. 평생 목발에 의지해 살면서도 세 차례에 거친 암과의 투쟁. 결국 장영희 선생은 그 정해진(?) 운명을 거스를 수 없었다. 나보다 스물 두해를 더해야 하는 쉰 일곱해를 살아오면서 그녀는 얼마나 많은 선택을 해야 했을까. 아마도 그녀나 나나 각자가 살아 온 세월만큼 그 선택의 수량의 차는 그리 많이 나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다만 그 처한 환경에서 중압감만은 차원이 달랐을 것은 틀림없을 것이다. 나와 같은 선택의 기로에서도 그녀는 언제나 나보다 더 무거운 길을 걸어가야 했을 것이고, 그런 길의 수없는 반복은 그녀의 자아를 더 없이 단단하게 만들었을테다.


나는 그녀만큼 씩씩하지도, 단단하지도 못하다. 여전히 내 자아는 한 손에 쥐면 순두부처럼 으스러질만큼 연약할 뿐이다. 그럼에도 순두부라고 포기해야 하는 것인가. 그녀가 눈을 감기 전에 완성되었다는 두 번째 에세이집에 나오는 문장으로 끝맺음을 하던 신문기사는 단비가 세차게 내리는 5월 11일 저녁 퇴근길의 나를 더 세차게 뒤흔들었다.

안식년이던 지난해 하반기부터 다시 입원과 퇴원을 반복한 그는 가족 이외의 다른 사람들 눈에 띄기를 싫어했다. 그러나 마지막 문장들은 여전히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 "지난 번보다 훨씬 강도 높은 항암제를 처음 맞는 날, 난 무서웠다. ... 순간 나는 침대가 흔들린다고 느꼈다. 악착같이 침대 난간을 꼭 붙잡았다. 마치 누군가 이 지구에서 나를 밀어내듯. 어디 흔들어 보라지. 내가 떨어지나. 난 완강하게 버텼다."
경향신문, 2009년 5월 11일 월요일, 21면 <사람과 사람>中.



결과론적이지만 이 기사로 난 선택이 더 쉬워졌다. 물론 마음 속으로는 이미 결정을 내리고 있었기도 했지만은... 도입 부분에서 선택은 자유의지와 관련이 있다는 초보적인인 철학적 해답을 언급했었는데 이렇게 수정하고 싶다.  "우리의 선택이란 것은 본래 '자유의지'보다는 실존으로서의 '희망' 혹은 '갈구'와 더 깊은 상관관계를 맺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고..." 
garlic | 2009/05/12 08:5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선택과 의지, 요며칠 고민했지만 아직 답 못 찾고 헤매고 있는 중에 음..
장영희 교수 글 읽을 때마다 힘이 되곤 했는데 별세 소식 접하고는 한순간 멍하더라구요..
사진으로 보는 여행은 무척이나 즐거워보여요 녹차 아이스크림은 안 드셨어요?ㅎ
BlogIcon zzacnoon | 2009/05/12 15:49 | PERMALINK | EDIT/DEL
녹차 아이스크림을 안 먹을리가 있나요. 1,000원짜리 하나 사서 낼름 먹었더랬죠. 1,000원짜리 녹차도 마시고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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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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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ison Witmer - From Here On Out(Carry The Weight,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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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06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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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맥의 고장, 보성군 벌교읍내를 보고 벌교꼬막정식도 먹고 들른 태백산맥문학관. 작년 11월 21일에 개관했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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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다원의 전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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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다원의 전경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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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다원의 전경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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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밭 바다전망대에서 나무 사이로 본 하늘. 처음으로 떠난 혼자만의 여행이 나에게 무엇을 주었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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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4일의 고된 걷기와 1인 운전이 고스란히 얼굴에서 읽히는 나. 내가 이런 걸 왜 올리는겐지. 지난 주 야외수업에 이어 1박2일의 조사관워크숍. 그리고 바로 다음 날 떠난 혼자만의 여행으로 바쁜 일주일이었다. 해야 할 일만 많아진 덕분에 충실한 여행 후기를 쓸 수 없는 상황이다. 불성실한 여행기에 대한 서비스(?) 정도라 해두자.

int | 2009/05/07 10:1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왕~ 여행갔었구나.
남도의 멋진 풍경과 음식을 제대로 즐기고 오셨겠구만.
좀 있다 여행 얘기 재미나게 해주시길~
BlogIcon zzacnoon | 2009/05/07 11:15 | PERMALINK | EDIT/DEL
사진과 달리 현실은 비참했더랬습니다. ㅎㅎ
하피 | 2009/05/12 23:09 | PERMALINK | EDIT/DEL | REPLY
푸른 색은 아주 맘에 들어요.

멋진 여행기 기대 만땅!
BlogIcon zzacnoon | 2009/05/14 01:54 | PERMALINK | EDIT/DEL
여행기 이걸로 땜빵한 거에요. ㅎㅎ 내 사진은 마음에 안든다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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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06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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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일, 드라마촬영장-송광사-낙안읍성-순천만 코스의 시티투어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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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의 동쪽 등 드라마를 촬영하는 촬영지라는 데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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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사의 풍경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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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런 사람과 만나면 좋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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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사의 풍경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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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사의 풍경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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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언제나 불투명. 깨달음 따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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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사의 풍경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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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금전산 때문에 순천에서 로또 1등이 9명이 나왔다는 믿거나 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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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안읍성의 집들. 실제로 거주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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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안읍성의 쉼터. 가장 시원했던 곳. 시간만 많았다면 더 있었으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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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안읍성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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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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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전망대까지 다녀오신 분은 얼마나? 낙조가 그리 멋지다는 데 시간관계상 다음 기회로 패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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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의 캣츠모텔. 이 곳에서 이틀 간 머물며 순천과 보성을 모두 다니다.

BlogIcon kaira | 2009/05/10 07:4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잠시 여행을 다녀오셨군요.
따사로운 계절의 온기 잘 느끼셨는지요.

그저 부러울 뿐입니다.
녹차밭이라니.

카흑.
햇살에 그루밍해본지가 어언....흑.
BlogIcon zzacnoon | 2009/05/11 14:20 | PERMALINK | EDIT/DEL
그때 날씨가 더워 살짝 탄 것도 같습니다. 녹차밭 가서 커플들 구경은 실컷 하고 왔습니다. 햇살에 그루밍도 그루밍이지만 남성에게도 그루밍 좀 하세요. :) 바쁘실테지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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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06 22:21

5월 3일 광주에서 담양으로 이동하는 길에 잠시 정차하여.

북적이는 사람들 사이에서 떡갈비는 엄두도 못내다 눈치 보며 겨우 자리잡아 후루룩 먹게 된 유명한 진우네국수. 삼천원

대나무축제에 놀러와 물고기잡이 하는 꼬마아가씨.

꼬마아가씨에게 잠시 꽂혀 징검돌에서 지체하다.

죽녹원 사이로 비치는 햇살.

이 길을 걸으며 좀 한가해지다. 그렇다고 철학이 별건가.

구름과 대나무

담양군내의 유일한 테이크아웃이 있다는 것에 대한 놀라움.

북적이는 메타세쿼이어 가로수길.

메타세쿼이어 옆 꽃길을 거니는 연인들.

춘향이보다 가까운 고추장.

정철의 관동별곡이 탄생한 곳.

한국가사문학의 중심지 담양. 한국가사문학관을 바라보며.

소쇄원의 풍경.

소쇄원의 나무 징검다리.

광주호의 낙조.

슬로시티 삼지천 마을의 돌담길.

순천으로 이동하기 전 혼자 배 터지게 먹은 떡갈비.


BlogIcon 시린콧날 | 2009/05/07 09:41 | PERMALINK | EDIT/DEL | REPLY
혼자하는 여행을 좋아라 했었는데, 남다른 느낌이셨으리라 짐작이 갑니다. 사진들이 시원하고 좋으네요. 햇살이 워낙 좋았던것 같네요. 마지막 '혼자 배 터지게 먹은' 떡갈비 코멘트에서 만감이 교차합니다. 예전에 혼자 여수여행할때 회가 먹고 싶어서 주인장에게 바득바득 얘기해서 1인분 가격 깎아서 배터지게 먹었던 기억이 났습니다. :)
BlogIcon zzacnoon | 2009/05/08 11:04 | PERMALINK | EDIT/DEL
회도 1인분이 있었군요. :) 여수도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여름휴가 때 한 번 다시 달려볼까 생각중인데... 벌교, 순천이 좋아 오동도를 껴서 한 번 더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다음엔 운전보다는 그냥 혼자 대중교통 이용해서 돌아다니는 것이 더 좋을 듯 싶더라구요. 끊임없이 운전하고, 걷고 하니까 이건 무슨 여행이 아니라 고행같더라구요.
zhouli | 2009/05/07 12:2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점심 식사 맛있게 하고 계신가요?
여행의 피곤함이 아직까지 남아있지 않을까 싶네요..
보기엔 좋은데...피곤하긴 했겠다 싶어요^^

그래도 사진보니 부럽슴돠...ㅎㅎ
그런데 사진보면서 웃었어요~

우리 방송국 차장님께서도 보성이랑 담양가신다고 하셔서
지도보면서 이런저런 가는방법도 얘기하고
떠들었었거든요...
이번 여행코스가 저희 차장님과 똑같았네요~

그리고 전 걘적으로 순천만의 길을 꼭 한번 걸어보고
싶네요~
글구 님 사진도 아주 ~ 인상적입니다!!
ㅎㅎ
남은시간 알차게!!
BlogIcon zzacnoon | 2009/05/08 11:05 | PERMALINK | EDIT/DEL
네. 발집에 잡힌 물집은 여전히 그대로고 이번 주말까지 쉬어야 좀 회복이 되지 않을까 하는 나이잖아요. 어제는 김찌찜의 원조인 집에 가서 점심을 먹고 강의하러 지방에 내려갔더랬습니다.

그 차장님은 저랑 마주쳤을 수도 있겠군요. ㅎㅎ 제 사진이 인상적이란 것은 잘 생기진 않았다는 얘기군요.
하피 | 2009/05/12 23:1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재미있네.
철학자의 길은 교토에도 있는데.. ㅎㅎ
담양에도 있었구낭
BlogIcon zzacnoon | 2009/05/14 01:55 | PERMALINK | EDIT/DEL
교토의 것을 담양의 죽녹원이 차용한 것일수도 있겠죠. 시원하고 좋습니다. 언제 여름쯤 한 번 당일치기로 한 번 다녀오세요. 시반야로 출발하기 전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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