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착한 뉴스를 접하게 되어 올린다. 아래 뉴스에서는 윤리적 소비를 이끄는 생협 및 여러 공정무역 관련 사이트를 집결하여 안내하고 있다. 덕분에 나도 좋은 사이트들을 알게 되어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 평소 생협과 공정무역 등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는 좋은 정보가 될 것이라 생각된다.
관련뉴스의 링크 1 과 링크 2 이다. 혼자 사는 처지인지라 많은 부분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지만 여튼 좋다. 그래도 제대로 활용하려면 가족단위가 좋을 듯 싶은데 나같은 경우는 혼자 사는 처지인지라...생협과 공정무역은 혼자 사는 사람을 차별하지 말라. 공정여행이라도 가야 하나; 참. 마침 경향에서도 '사회적 기업'과 관련된 생태시리즈 1편, 2편까지 연재되고 있는 중이다. 관심있는 분들은 꼼꼼이 챙겨 보시는 것도 좋을 듯 싶다.
■ 윤리적 소비 서베이
다양한 유통채널
최근 식품의 안전성과 노동문제, 환경문제 등이 사회 현안으로 떠오르면서 윤리적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기업들도 기획 상품이나 갖가지 이벤트 등으로 이런 움직임에 동참함에 따라 윤리적 소비를 실천하기가 더욱 쉬워졌다.
하지만 좀더 완벽한 윤리적 소비를 꿈꾸는 소비자들에게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이런 소비자들은 어디로 가야 할까?
윤리적 소비라는 개념조차 낯설었을 1980년대부터 이런 움직임을 이끈 조직이 있다. 바로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이하 생협)이다.



30년만에 170여 조합, 30만 회원 규모 성장
2004년 말 기준으로 전국 생협 조직은 지역생협 104개를 포함해 약 170개로 추산된다. 조합원 수는 약 19만가구로 대학생협과 의료생협 등을 포함하면 전체 조합원은 약 30만명으로 추정된다. 최근에는 식품 안전 문제가 불거지면서 생협 조합원 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아이쿱생협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에만 회원 수가 200% 이상 늘었다. 생협 관계자들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협이 제2의 부흥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런 외부 환경들이 생협을 성장시키는 데 큰 몫을 했지만, 생협 스스로 이러한 사회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내부적인 역량을 다져온 것도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 오랜 세월 소리나지 않게 사회 전반에 걸쳐 윤리적인 소비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여온 것이 주효했다.
생협이 처음부터 순조로웠던 건 아니다. 초창기 생협들은 취급 품목 수가 적었고, 값도 비쌌으며, 수급도 불안정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협이 선택한 방법은 물류사업의 연합화다. 1990년대 중반 이후 이루어진 생협 자체 물류센터를 거점으로 집배송의 규모화를 꾀하는 사업이 적극적으로 추진되었다. 이 과정에서 생협수도권사업연합회, 한국생협연대, 한살림사업연합회 등의 연합조직들이 생겨났다. 그 결과 물동량이 확대되고, 효율적인 물류 시스템이 갖춰지면서 경영상의 어려움을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었다.
생협은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공동체다. 따라서 생협이 활성화하려면 무엇보다 조합원들의 활동이 활발해야 한다.
한살림
매장 중에는 뒤편에 별도의 모임 공간을 두고 있는 곳이 많다. 강원도 원주한살림의 박준영 사무국장은 "이 공간에서는 조합원들이 중심이 되는 다양한 모임과 교육이 진행된다"며 "친환경이나 지역 농산물(로컬푸드)에 대한 교육을 통해 소비자로서 책임의식을 키우게 된다"고 말했다.
아이쿱생협
역시 마을 모임을 적극 추천한다. 마을 모임 속에서 조합원들은 상품을 사면서 발생한 민원을 나누는 것 이외에도 올바른 소비생활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나누고 토론을 진행한다. 물이나 전기를 아껴 쓰는 방법부터 식품 문제에 대한 생각들까지 윤리적 소비와 관련된 모든 문제가 마을 모임에서 토론거리로 등장한다. 마을 모임이 윤리적 소비를 실천하기 위한 장으로 활용되는 것이다. 또 대부분의 생협들은 조합원들이 정기적으로 생산자를 방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생산자에게 가까이 다가감으로써 생산자를 이해하고 서로 믿음을 쌓아가는 과정으로 삼는 것이다.
생협 제품들의 가격은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제품을 생산하는 데 드는 비용을 고려하여 정해진다. 가격이 시장에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생산과정에서 결정되는 것이다. 원주한살림의 박 사무국장은 "가격 경쟁이 일어나면 현실적으로 조합원들이 원하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토대가 사라진다"며 "이런 가격 결정 방식은 장기적으로 모두에게 이익을 가져다준다"고 말했다.
생협에선 또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같은 상품을 만드는 생산자 여러 명과 거래를 하지 않는다. 특정 생산자가 필요한 만큼의 제품을 납품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지금 당장은 어떤 이유로 그 수량을 납품하지 못하고 있다 하더라도 기다려 준다. 이 기다림이 당장은 힘들지라도 장기적으로 경쟁력 있는 생산자를 키우는 길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조합원들이 아무리 윤리적인 소비를 하고 싶다 해도, 제대로 된 제품을 생산하는 곳이 없다면 어려워진다. 생협은 소비자 공동체이기 때문에 생산자에 대한 충분한 배려로 장기적인 미래를 준비하는 셈이다.
소비자가 주인인 '친환경·안전식품' 공동체
생협 조직들은 노동조합들과 손을 잡고 윤리적 소비의 흐름을 이끌고 있기도 하다. 아이쿱생협은 한국은행 노동조합, 전국철도노동조합 등과 윤리적 소비 실천 협약을 체결하고 직장생협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생협과 함께 윤리적 소비 실천 협약을 맺은 노동조합들은 업무 현장이나 각종 행사에서 우리밀 빵이나 공정무역 커피 등의 제품을 사용하게 된다.
아이쿱생협은 요즘 판매중인 제품의 가격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품질을 유지하자면 최소 가격을 보장해 주어야 하고, 회원들 역시 생협 물품의 가격이 시중가보다 100~200원 비싸도 제품의 가치를 인정해 선뜻 사고 있지만, 아무래도 시중보다 높은 가격이 윤리적 소비를 확산시키는 데 걸림돌이 되는 것은 부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아이쿱생협의 정원각 사무국장은 "윤리적 소비를 통해 좀더 나은 품질의 제품을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살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며 "유통 구조의 효율성을 높이고 생산기술 개발을 통해 가격을 낮추는 것"을 윤리적 소비 확산을 위한 생협의 당면 과제로 꼽았다.
김지예 한겨레경제연구소 연구원 minnings@hani.co.kr
지역 경제 주도하는 유럽의 생협들
일본선 시민참여 활발
국내에서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은 분명히 성장중이지만, 전체 유통시장 속에서 대형 할인마트와 비교해 보면 아직 걸음마 단계이다. 그렇다면 다른 나라의 상황은 어떨까? 외국에는 우리와 달리 생협이 지역 경제를 이끌고 있는 곳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유럽 지역은 생협이 발달한 지역으로 유명하다. 스위스의 경우, 생협인 미그로와 코프가 전체 유통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미그로는 스위스 최대 고용 규모를 자랑하고 있을 만큼 경제 기여도가 높다. 이탈리아의 생협도 규모 면에서 뒤지지 않는다. 이탈리아 제2의 도시인 볼로냐는 생협의 도시라 일러도 손색이 없는데, 시민의 절반이 조합원이고 볼로냐시에만 400개가 넘는 조합이 있다.
이탈리아 생협의 특징은 지역에 밀착하여 운영된다는 점이다. 주로 유통을 담당하는 대형 생협들이 지역에서 생산을 담당하는 중소생협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많은 볼로냐 시민들이 장을 볼 때 생협이 운영하는 마트를 이용하는데, 생협 마트에서 파는 상품의 70%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것이다. 따라서 조합원들이 지출한 돈은 자연스럽게 지역에 재투자된다.
이탈리아의 생협이 다른 유럽의 생협과 다른 점은 좀더 강력한 조합원 조직이 있다는 점이다. 조합원 조직의 운영은 선거로 선출한 조합원위원회가 담당하는데, 이 위원회는 교육, 레크리에이션, 지역 내 문화 볼런티어(자원봉사) 활동 등을 하며, 생협의 기초 조직으로 이사 선출의 바탕이 된다.
가까운 일본도 생협이 발달한 나라 중 하나이다. 코프 도쿄, 코프 고베, 코프 가나가와 등 지역생협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데, 활발한 시민 참여가 일본 생협의 특징이다. 이에 따라 전체 조합원 수는 2002년에 벌써 2200만명을 넘어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일본 생협이 흥미로운 점은 경제 공동체로 시작했지만, 지역 문제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점이다. 규슈 지역에서는 그린코프를 중심으로 시작된 골프장 반대 운동이 이루어졌다.
또 세이카쓰(생활) 클럽은 조합원을 후보로 세워 지방자치단체의 선거에도 참여하는 등 좀더 직접적인 방식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나아가 조합원들로 구성된 가나가와 네트를 조직하여 2004년에 가나가와현의 17개 시·촌에서 34인의 여성 의원을 배출할 정도로 지역사회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김지예 한겨레경제연구소 연구원
'공정 무역' '사회적기업' 제품도 있어요
생협을 이용하는 것 말고도 윤리적 소비를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등장하고 있다. 특히 공정무역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소비 흐름으로 떠오르면서 윤리적 소비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3년 '아름다운 가게'가 공정무역 커피인 '히말라야의 선물'을 팔면서부터 공정무역이 시작되었다. 그 뒤 많은 기관들이 공정무역에 관심을 가졌고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어나면서 공정무역 제품을 살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
현재에는 와이엠시에이(YMCA)가 공정무역 커피를 파는 '카페 티모르'와 커피와 머그잔을 파는 '피스 커피'를 운영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가게의 공정무역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커피숍은 지난해 말 100여 곳으로 늘었다. 두레생협과 아이쿱생협에서도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식료품 위주의 공정무역 제품을 팔고 있으며, 한국공정무역연합 '울림'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초콜릿·커피·축구공 등을 살 수 있다.
가장 다양하게 공정무역 제품을 파는 곳은 페어트레이드코리아다. 페어트레이드코리아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의류·장식품·식품 등 120여종의 제품을 팔고 있으며, 지난해 6월부터는 서울 인사동에 오프라인 매장인 '그루'를 열어 운영하고 있다.
사회적기업의 제품을 사는 것도 윤리적 소비의 또다른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사회적기업의 제품은 제품별로 판매처가 제각각이라 사기 어려웠으나, 최근 문을 연 온라인 쇼핑몰 '이로운몰'에 들어가면 사회적기업은 물론 육성 지원을 받고 있는 영세한 소기업의 상품을 살 수 있다.
윤리적 소비의 바람은 이제 눈에 보이는 제품뿐 아니라 서비스 상품에도 불고 있다. '공정무역 로드 탐사' 등을 떠나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공정여행, 책임여행, 가치여행 등이 이뤄지고 있으며, 여행 수입을 지역 주민에게 돌려주는 착한 여행들이 시도되고 있다. 간병인이나 가사 도우미,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이용할 때 직원을 정규직으로 고용하여 정직하게 운영하는 사회적기업을 먼저 찾는 것도 윤리적 소비 중 하나다. 김지예 한겨레경제연구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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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마도 이자람 밴드 - 우유
3. 아마도 이자람 밴드 - 4월 24일
2008년 여름 멜론악스홀 공연에 이어 직장동료들과 함께 한 2차 참가였다. 3집의 전세계적 히트로 인하여 이번 프로그램은 3집 위주로 편성되었다. 아래 사진은 네이버 한국 팬카페에서 증정한 문진을 쥐고 있는 사진이다.그래미 어워즈는 수상하지 못했지만, 한국의 팬들에게 단 하나 밖에 없는 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동영상은 팬카페에 올라온 여러 후기들 가운데 음질과 화질이 가장 뛰어났던 것을 올린 것을 허락받고 업어온 것이다. 사실 한 차례 다녀온 지 얼마 되지 않아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역시 기존의 앨범을 듣는 맛과 다른 재미 만점의 공연임을 절감하였다. 우리 마늘포님이 이것을 원하는 듯 하여 급조하여 올린다.
이전에 봤던 콧날님의 유자차 메이킹필름을 다시 보고나서 얼마 전 INT형이 선물해 준 데니슨 위트머의 앨범을 간만에 오디오에 넣는다. 실로 오랜만의 가동이다. 첫 번째 곡, Little Flowers이 흘러 나온다. 아.. 이 곡이 감겨오는데 내 블로그를 검색해 보니 올린 적이 없는 곡이다. 왜 이 곡을 놓쳤던가. 음악을 듣는데 자의냐 타의냐는 사실 엄밀하게 구분하기는 어렵다. 누군가의 추천으로 혹은 우연히 맞닥뜨리는 순간 역시 한 두번이 아니기 때문이다. 소녀시대의 노래를 비난하려 함이 아니다. (나 소녀시대 좋아한다.) 하지만 음악은 음악이다.
"일정한 템포와 여백을 두고 선택한 음악은 그 곡을 알고 있는 사람의 수에 관계없이 동일한 시간에서 전혀 다른 공간적 음악으로 재탄생하기 마련이다." 동일한 음악이면서 다른 음악인 이유가 바로 이에 근거한다. 하루의 마감은 늘 같을 수 없다. 오늘을 마감하는 BGM을 선택함에 조금의 저어도 없었던 것과 같이, 나를 포함하여 삶의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서 있는 사람들이 그 선택의 결과로 음악과 같이 생동감 넘치며 정서적인 산물을 얻을 수 있었으면 바란다. 그것이 비록 찰나일지라도... 허나 아직은 많은 것들이 팍팍하고 소연하기만 하다.
작은 꽃들
당신이 어떻게 나를 찾았는지, 난 아직도 모르겠어요
당신과 함께 가져갈 수 없는 생각들,
당신은 사랑의 색깔로 물들여진 깃발을 흔들곤 했죠...
내가 알지 못했던......
오렌지색은 포도밭,
파란색은 강,
초록색으로 뒤덮인 산허리같이,
당신이 알고 있는 것과 같이,
흰색은 항복을 의미하진 않겠죠
그건 곧 희망의 구름 덩어리죠...
당신에게 내리는... 당신을 지켜주는...
당신에게 내리는, 지금 당신에게 내리는,
그리고 당신을 지켜주는...
당신을 만났던 어느 날,
당신은 숲 속을 떠다니고 있었죠
나는 나의 성흔(stigmata)을 당신의 손에 올려놓았죠
당신이 수놓은 작은 꽃들은 당신의 지인들에게 보여주죠. 나는 당신의 사랑이란 걸...
그리고 당신에게 내리는, 당신을 지켜주는
- 앨범의 한국어 가사 中 -
제목: 나도 한때 시인 - 이 돌잡이를 가졌는가.
물대포를 내맡기며
맘놓고 갈 만한 사람
이 어청수를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 다 나를 버려
마음이 외로울 때에도
'저 맘이야'하고 믿어지는
이 소망교회와 조중동을 그대는 가졌는가
용산참사 터지는 순간
철거민 잘못이다 하며
공권력 집행 정당하다 은폐해 줄
이 검찰을 그대는 가졌는가
환율급등하는 그 순간에는
'다 죽어도 지금 주식사면
1년 내에 부자된다'일러 줄
이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잊지 못할 이 세상을 떠나려 할 때
'너 하나 있으니'하며
빙긋이 웃고 삽을 건네줄
이 대운하를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의 찬성보다도
'아니'하고 가만히 머리 흔들 그 뉴라이트 생각에
좌빨의 유혹을 물리치게 되는
이 2MB용량의 명텐도를 그대는 가졌는가
오늘은 다른 분의 배려로 3월 방송 예정인 EBS스페이스공감의 '장기하와 얼굴들'의 공연에 다녀왔다. 기존에 싸구려커피에 담겨졌던 3곡, 공연에서만 보였던 6곡, 새롭게 담기게 되는 4곡을 합쳐 이번 달 27일 1집을 드디어 발매한다고 한다. 마침 공연을 보고 집에 와 메일을 확인하던 차에 향뮤직에서 예약음반으로 판매한다는 메일을 보고 바로 구매를 했다.
공연은 말할 것 없이 즐겁고 좋았다. 그 밖에 150석의 작은 규모와 관객의 3분2가 넘는 훈훈한 젊은 여성관객들은 웬만하면 강남 진출하기 싫어하는 나를 즐겁게 만들어주었다. 뭐 음악이야 지금이야 공급할 수도 없는 상황이고, 또 발매되면 화제가 될 터이니 곧 꽤나 많이 듣게 될테니 걱정 마시라.
오늘은 다름 아니라 장기하와 얼굴들의 공연을 보며 들었던 그들의 사회적 의미에 대해 간략하게 얘기해 보려고 한다. 뭐 오늘 왕래하는 박양님의 블로그에서 언급한 어설픈 사회과학적 Justice가 될 수도 있겠다. 앨범발매 공연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의 EBS출연이라 장기하 군이 세 번에 걸쳐 '보안유지'를 언급하였으나, 뭐 음악에 대한 평가보다는 사회적 의미에 중점을 둘 생각이니 배신 때렸다는 소리는 듣지 않으리라.
장기하와 얼굴들 인적구성: 양쪽 좌우 이름을 알 수 없는 객원댄서 미미시스터즈,
좌측부터 이민기(기타), 정중엽(베이스), 김현호(드럼/봉고), 장기하(보컬/기타/스네어드럼/댄스)
장기하와 얼굴들은(이하 장기하) 작년 여름 경부터 싸구려커피를 필두로 매우 개성있는 음악으로 인디에서 주류를 넘나드는 인기를 얻었다. 아마도 브로콜리너마저의 인기를 이미 넘어섰다고 해도 무방할 것 같다. 이런 인기 비결에는 독특한 가사, 랩과 정확한 발음의 결합, 1970~80년대를 연상시키는 멜로디, 고고를 생각나게 하는 무표정과 알 수 없는 국적의 댄시스트 미미시스터즈가 복합적으로 얽힌 까닭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중론이다.
특히 나는 여기에서 복고적인 요소를 꼽고 싶은데 이것은 현재의 시대상과 깊이 맞물려 있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과거로의 회귀는 사람들로 하여금 흔히 '추억'을 생각하게 하기 때문에 이런 감상을 가진 음악은 사람들의 폐부 깊숙히 찔러 들어갈 수 밖에 없다. 최근 반복되는 가사와 리듬이 주류에서 인기를 얻는 근거로 나는 이 사회에서 살고 있는 수많은 개인들의 삶의 복잡성을 들고 싶다. 거미줄처럼 얽혀만 가는 사회풍조 속에서 정서적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은 좀 더 단순화 된 버전의 '문화'를 대중들이 스스로 요구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이는 매우 우려되는 현실이다. 소녀시대의 GeeGeeGee는 이런 점에서 많은 부분을 대변해 준다 할 수 있다.
지나친 해석일 수도 있지만 장기하는 이런 사회적 시스템의 빈 공백을 여지없이 꿰뚫은 뮤지션일 수도 있다. 의도한 것인지는 몰라도 장기하 음악들의 가사 역시 이런 점을 최대한 활용한 측면이 강하다. 도입에서 이야기했던 1집에 담길 곡들이 전반적으로 흔하디 흔한 '사랑'에 대한 타령이 없고,(물론 이번에 3곡 정도는 사랑의 내용을 담았다고 했다.) 대체적으로 한국 사회에 수없이 조성된 이기적 개인들을 위무하는 가사들이 위주이다. 이는 여러 면에서 그들 자신에게 플러스 요인을 안겨주고 있는 것이다.
EP와 최근 잦은 공중파 출연에 힘입어 1집의 히트는 이미 예정된 것이나 다름없다. 허나 이후 그들의 행보 역시 주목해야 할 것 같다. 의도된 전략의 여부에 관계없이 대중에게 어필하기 위한 조건들은 이제 충분히 갖췄지만, 향후에는 결국 음악성으로 승부해야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들의 레이블이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음악을 하기 위해서는 상황에 맞는 적절한 대책을 구하기 보다는 일관성있는 음악성이 더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사실이다.
발전이란 것은 언제나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지속가능한 음악을 추구한다는 그들의 표현을 보니 문득 지속발전을 추구한다는 중국이 오버랩된다. 한국의 인디음악이나 중국이나 모두 참 흥미롭다.
여담이지만 오늘 들었던 노래 가운데 1집 앨범명이기도 한 '별일 없이 산다'가 가장 귀에 쉽게 꽂혔는데 1집 최대히트곡은 아마도 이 곡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 밖에 '멱살 한번 잡히십시다'와 '삼거리에서 만난 사람'도 인기를 얻지 않을까 싶다. 결국 쓰고 보니 내용없는 글을 쓰고 만 것 같다. 이명박정부에서 1년을 살다보니 이제는 개인적으로 쓰는 글까지 내용이 없어지려 한다. 때문에 창조적이고 유연하지 못한 나는 이 정권에 필히 필요한 핵심인재가 되어야 할 것 같다. 날 청와대로 입성시켜 줘.
오랜만의 음악만을 위한 포스팅이다. 티스토리정책 변경으로 감춰진 오디오를 로그인해서 플레이 버튼을 누르니 재생조차 안된다는 것을 오늘에서야 알았다. 혼자 듣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어 버렸는데 한국 인디음악은 아주 신인같은 경우에는 올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여튼 다시 좌절이다. 흑.
오늘 소개할 앨범은 int형아가 네이트온으로 넘겨 준 캐나다의 헤이리 세일즈의 Sunseed이다. 제2의 잭 존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하며, 지금 한창 듣고 있는 중인데 전체적으로 말랑말랑하면서 오렌지를 씹을 때의 느낌이다. 명박도에서 감내의 시간을 보내며 살고 있다는 것을 잠시 잊고 여름 휴가지로 떠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은 3곡을 소개한다. 이 가운데 Bubble in Disguise는 검색을 통해 보니 엠비씨 '우리결혼했어요' 황보와 김현중 커플이 반창고를 붙혀 주던 장면인가에서 흘렀다고 한다. 별로 중요한 것은 아니다.
그리고 헤일리 세일즈가 우리의 제이슨므라즈와 라이브로 Lucky를 함께 불렀던 동영상을 올린다. 팬카페에서 업어왔는데 죄다 헤일리 세일즈가 노래 망친다고 난리이긴 하다. 워낙 지명도가 떨어졌던 탓이겠다.
꽃샘추위가 기승을 떨 무렵이 오면 우리 명박이네 가서 한 잔 하실 분!!!
1. Hayley Sales - What You Want
2. Hayley Sales - Bubble In Disguise
3. Hayley Sales - Jailcell Mind
Jason Mraz; Lucky feat. Hayley Sales @Metro Sydney 2008.03.28
드디어 오랜 탐색 끝에 기타를 샀다. 사무실에 잠시 몰래 빠져 나가 용산 아이파크백화점 내에 위치한 인터넷 스쿨뮤직의 매장에서 바로 모셔왔는데, 아무 것도 알지 못하니 마구잡이로 튕겨 보기만 해보니 마치 첫 경험을 할 때처럼 맹랑하기 그지 없다. 동영상 강의를 무료로 한 달 정도 들을 수 있으니 주말에는 그것을 보고 다음 주부터 퇴근 후 사무실로 모시기로 한 레슨 선생님을 1주일에 한 차례씩 괴롭히며 나도 '연주'란 걸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바야흐로 타악기 '장구'의 지진아적 상처는 모두 잊고, 이제 현악기의 리더로 자리매김할 자세만 충만하다. 용산에서 불과 세 정거장을 지하철을 타고 오면서 기타가방 메고 오는 기분이란 흡사 내가 무슨 거창한 뮤지션이 된 듯한 기분이라니 이 정도면 착각도' 명텐도급'이다.
매장에서 들려주던 그 깊고 맑은 음색과 아름답던 선율! EQ를 꼽고 취미밴드에서 활동하는 그 날까지, 시나브로 고고씽이다. 이제 이 기타 소리로 누구든 잠시라도 행복해질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줄테다.
스윙의 506CE 구매가격은 391,000원으로 소위 잘 나간다는 501CE와 다른 점이라고는 오로지 측후판을 마호가니가 아닌 로즈우드를 쓴다는 차이가 있다고 한다. 난 사실 그게 뭔 차이인지도 모른다. 그냥 음색이 좀 더 따뜻하다고 하니 산 것. 컷어웨이 바디에 최저가부터 30만원대까지의 제품 중 가격대비 최고의 성능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녀석이다.
기타를 통해 학업과 일상에도 좋은 작용을 해주었으면 기대한다. 나의 기타를 봐주세요. 실제로는 더 반짝반짝하답니다. :)으하핫.공수래공수거 인생에도 소유하는 것들이 점차 늘어난다. 욕심도 같이 느는 것은 아닌지.
안녕하세요. zzacnoon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은 블로그를 통해 상기 제목 공연의 티켓을 판매하고자 포스팅합니다. 제이슨 므라즈는 꽤나 알려진 미국의 싱어송라이터죠? 작년에 두 차례 내한공연이 있었고, 올해 첫 콘서트입니다. 이번 공연은 그래미상에 3개 부문 노미네이트 된 기념공연이라고 하는데요. 작년에 발매된 3집 앨범이 전세계적으로 빅히트했기 때문이랍니다.
공연날짜는 2월 21일 토요일 저녁 7시이구요. 단 1회 공연으로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펼쳐집니다.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이슨 므라즈 공연은 앨범을 듣는 것보다 더 좋다고들 합니다. 저도 작년에 혼자 갔던 적이 있어 경험한 바 있습니다. 네이버의 팬카페를 통해서 팔면 금방 팔 수 있으리라 생각되지만 이 블로그를 통해 판매하고자 하는 까닭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왕이면 제 블로그를 방문하면서 족적을 남기거나 음악을 감상하시는 분들과 함께하는 것도 즐거울 것 같고, 또 판매예정석이 바로 제 앞좌석 2석이기 때문입니다.
원래 저를 포함하여 직장 동료들과 함께 모두 5명이 가고자 기획했던 것이고, 제가 제 아이디와 어머니 아이디까지 사용해 가며 예매했었는데 한 커플이 아기를 맡길 곳이 없는 관계로 판매하게 된 것이구요. 물론 판매하는 좌석 바로 뒤의 좌석 세 자리는 저와 다른 직장동료 커플이 함께할 계획입니다.
공연안내와 관련해서는 아래 단독판매처인 인터파크 링크를 참고하여 주시구요.
http://ticket.interpark.com/ticket/goods/Goodsinfo.asp?GoodsCode=08007545&Point=N#TabTop
콘서트는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5,000석 규모)에서 이루어집니다. 좌석은 R석(스탠딩과 지정석으로 나뉨), S석(지정석), A석(지정석)으로 나뉘는 데 제가 예매한 것은 장당 77,000원의 S석입니다.
판매예정 좌석: R구역 4열 3번, 4번 (2월 15일 일요일 밤 0시 30분 현재 소진되었습니다. 이제는 판매하지 않사오니 유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래 좌석배치도를 보시면 무대에서 오른쪽으로 4번출입구 옆으로 보면 제가 빨간색으로 칠해 둔 부분이 바로 문제의 그 다섯 좌석입니다. 뒤에 세 좌석, 앞에 두 좌석이구요. 판매예정 좌석은 앞 두 좌석임을 다시 말씀 드립니다. 배치도보다는 무대가 좌석 쪽으로 더 밀착되어 있어 약간 옆으로 바라보게 되는 단점이 있지만은 무대에서 매우 가까운 좌석이라 S석으로 등급이 매겨진 것 같습니다. 주로 무대를 향해 좌석이 배치된 것이 R석이구요. 그 밖에 무대 앞은 대체로 스탠딩으로 차게 될 것입니다. 약 2시간 가까운 공연동안 스탠딩은 다리도 너무 아프고 일찍부터 입장해서 자리를 맡아야 하는 관계로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R석은 워낙에 구하기 힘들기도 했구요. 지금 현재 인터파크에서는 R석 스탠딩이 몇 십장 남아 있지만 대체로 입장순서 뒷 번호대이구요. A석이 열 장 남짓 남아 있는 것 같네요.
제이슨 므라즈는 여태까지 3집의 앨범을 내면서 그 지명도를 넓혀왔습니다. 몇 일전 검색해 보니 국내 외국인 뮤지션 검색1위더군요. 많이 컸습니다. 특히나 잘 생긴 훈남으로 여성분들이 선호할 듯 싶습니다. 공연의 질은 말할 필요도 없겠구요.
관심있는 이웃 여러분들은 유선(011-9105-9733)으로 연락주시거나 덧글 달아주셔도 되구요. 참.. 티켓 구입가격은 장당 77,000원*2=154,000원, 장당 수수료 2,000원, 배송료 2,000원 해서 총 158,000원이 소요되었는데 이 곳에서 판매가 이뤄진다면 수수료와 배송료는 제가 책임지려고 합니다. 그러니까 154,000원을 부담하시면 됩니다. 표값이 많이 비싸지 않았다면 무료로 배포하고 싶었는데 아쉽게 되었네요. 비싸게 팔면서 참 말도 주절주절 많습니다.
제 블로그 곳곳에 므라즈 3집 앨범은 올려져 있는데 1집과 2집 곡은 올려져 있지 않은 것 같아 몇 곡 올립니다. 즐감하시고, 이번 주말까지 이 곳에서 판매가 되지 않을 시에는 바로 팬카페로 넘겨 정리할 계획입니다.
여기서 판매가 된다면 그 날 괜찮으시다면 저희랑 술 한잔 하셔도 좋지 않을까란 개인적인 생각을 해봅니다.
1. Jason Mraz - Mr.A-Z [Korea Tour Edition] - Bella Luna
2. Jason Mraz - Mr.A-Z [Korea Tour Edition] - Geek In The Pink
3. Jason Mraz - Mr.A-Z [Korea Tour Edition] - Life Is Wonderful
4. Jason Mraz - Mr.A-Z [Korea Tour Edition] - Live High (From An Avacado Salad Session) (Bonus Track)
5. Jason Mraz - Waiting For My Rocket To Come - Sleep All Day
6. Jason Mraz - Waiting For My Rocket To Come - You And I Both


